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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2 : 풍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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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성일  |  출판사 : 홍성사
발행일 : 2000-01-14  |  신국판 (153×225) 304p  |  89-365-04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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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의 증손이었던 유철은 태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동이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척했으나 처음부터 동방으로 진출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다.
그는 태산의 봉선을 행한 바로 다음 해 가을에 양복과 순체로 하여금 해로와 육로로 요동의 위씨조선을 공격하게 했고, 그 땅을 점령한 다음 4군을 설치했으나 그 도발의 대가로 훈육의 혹독한 징계를 당하게 되었던 것이다.
-본문에서
[본문 134~135쪽 '동방 2-풍운 중에서]

빛과 어둠의 사이

환도성에 도착한 선견은 연과 초아를 데리로 환도신궁부터 찾았다. 청구의 모든 나라에는 도읍마다 왕과 백성들이 함께 기도드리는 신궁이나 천단이 있어 타국을 여행하는 사람이나 상인들도 왕성에 도착하면 사관 을 정하기 전에 먼저 기도처를 찾아 기도드리는 것이 관습처럼 되어 있었던 것이다 "형‥‥‥ 정말 하나님이 있다고 믿어?" 신궁을 향해 가면서 초아가 그렇게 물었다.
"초아야, 너는 허현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 기도드린 적이 없느냐?"
선견이 그렇게 묻자 초아 대신 그 누이가 대답을 했다
"그쪽에도 천단이 있고 전에는 황제들이 천단을 찾아 제사를 드리기도 했다는데, 이제는 제사가 끊어졌고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면 그 곳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어디다 기도하지요?"
"귀신에게 기도하기도 하고 무당에게 돈을 주고 기도를 부탁하기도 하지요.또 요즘에는 신독에서 부도교가 들어와 사찰에 가서 기도하는 사람도 있구요."
"부도교에서는 누구에게 기도합니까?"
" 잘은모르겠는데... 그 교를 만든석씨의 부도상을사찰에서 본 적이 있어요. 부도교 사람들이 그 상에 절하는 것을 보면 부도에게 기도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부도교를 석씨교라고도 하거든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부도교를 오두미도나 태평도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비슷하다구요7"
선견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오두미도나 태평도는 항제와 노자의 사상에서 나온 황노학을 바탕으로 한 것이고, 신독의 부도교는 석씨국의 왕자가 신독의 계급제도를 혁파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 그것이 저로 같다고 하므로 이상했던 것이다. 그러나 연은 제법 아는 척을 하며 말했다.
"오두미도나 태평도를 믿어 도를 닦으면 불로불사하는 진인이 된다고 하는데, 부도교 사람들도 도를 깨달으면 누구나 부도가 된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둘이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지요."

그러고 보면 비슷한 점이 있기는 있었다 도를 닦아서 깨닫는다는 말도 서로 비슷했고, 노자의 무위나 석씨의 무욕도 그런 것 같았고, 두 교가 모두 생활고에 지친 가난한 백성들에게 잘 먹혀들어갔다는 것도 비슷했다. 또 50년 전에 후한의 환제 즉 유지는 탁용궁에서 부도와 노자를 함께 제사지냈다는 말을 선견도 들은 적이 있었던 것이다.

연은 한마디를 더 보탰다.
"재미있는 일이 있어요 "무엇이 말입니까?"
"부도교 사람들은 노자가 도를 깨달아 부도가 되었다 하고 오두미도나 태평도 사람들은 오히려 노자가 석씨를 교화시켰다고 하여 서로 다투는 거예요."
배경
주요인물

뜨거운 숨소리
배를 탄 여자
철의 바다
기다리는 사람들
어둠 속에서
바람부는 날
하늘의 나그네
달빛을 부여안고
빛과 어둠의 사이
님이 오실 때까지
동행과 미행
깃발의 화원
뱀과 그물
밀실의 지배자
춤추는 귀신들
곡성이 들릴 때
꽃은 피고 지고
신음 소리
노을이 지면
그 눈가에 구름이
김성일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만으로 21세기의 유행 아이콘이 되어 버린 분. 이제는 교회 밖의 사람들까지 그분을 소재로 삼아 글을 써 내고 성경에도 없는 일들을 꾸며내어 마구 퍼뜨리기 시작했다. 나는 선하신 그분의 모습이 더 이상 민망한 모습으로 구겨지고 상품화되기 전에 내가 만난 그분의 모습을 바로 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기다려 온 그 일을 마침내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역시 사랑하는 이의 얘기를 글로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한 해에 두세 권까지 책을 써내던 내가 그분에 관한 일을 쓰면서는 기초를 놓고 기둥을 세웠다 다시 허무는 일을 몇 번이나 반복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분의 권고대로 말씀의 반석위에 기초를 놓고서야 공사는 제대로 진행되었다. 작업을 하면서도 수시로 의견을 묻는 내게 그분은 그저 미소만 짓고 계셨다. 이제 나는 습작하는 수줍은 심경으로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를 독자 여러분 앞에 내놓는다 1940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현대문학지에 단편소설 「분묘」,「흑색시말서」로 소설추천 완료(김동리 추천) 1983년 한국일보에 「땅끝에서 오다」를 연재한 후 지금까지 기독교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고 있다 1985년 제 2회 기독교문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세대 겸임교수, 창조사회학 부회장이며 이태원 감리교회(장로)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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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동방 2 : 풍운
저자김성일
출판사홍성사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304
제품구성
출간일200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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