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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패밀리  
(KINGDOM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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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애슐리 박  |  출판사 : 도서출판 두란노
발행일 : 2013-02-27  |  (128*188)mm 264p  |  978-89-531-1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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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킹으로, 가정을 킹덤으로!”

“나는 여자, 특히 엄마와 아내들의 삶을 기쁘게 받는다.
한 알의 밀처럼 온전히 썩어지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너의 남편을 왕처럼, 예수처럼 섬기지 않으련?”
“예, 주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이 작은 순종으로 저자의 삶에 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저절로 사랑스러운 아내,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지난 몇 년 동안 킹덤 패밀리가 무엇인지, 왕의 가정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다.
여자는 하나님이 만드신 최고의 걸작품이다. 여자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는 크다. 시스라를 죽인 야엘,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평범한 아줌마의 순종으로 역사는 바뀌었다.
하나님은 당신이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기 원하시는지 가정 안에서 보여 주고 계신다.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이 하나님의 질서대로 올바로 드러나길 원하신다. 가정을 킹덤으로 회복하시기 위해 남편의 정체성을 왕처럼 회복시키려 하신다. 가정 안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있음을 드러내시려고 가정 안에 있는 또 한 사람, 아내를 불러 교회가 그리스도를 섬기듯 남편을 예수님처럼 섬기라고 하신다. 모든 아내들이 가정 안에서 킹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킹덤 메이커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이 무엇인지 올바로 드러날 때 가정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회복이 일어나고 각자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가정 안에서 킹과 신부가 하나될 때, 그리고 마침내 하늘의 왕이신 주님과 이 땅의 신부인 교회가 하나될 때 하늘의 킹덤의 영광을 이 땅도 누리게 될 것이다. 이 시대의 비밀 병기, 하나님의 아줌마! 킹덤 패밀리의 주역으로 우뚝 서라!
내가 킹덤 패밀리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팔십이 넘은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서다. 큰 슬픔에 잠겨 ‘엄마’의 인생에 대해 하나님께 질문을 드렸을 때 하나님은 한 알의 밀처럼 땅에 썩어져 온전히 썩어지는 엄마와 같은 인생을 기뻐하신다는 답을 주셨다. 그러면서 이렇게 초청하셨다.
“너의 남편을 왕처럼, 예수처럼 섬기지 않으련?”
주님의 이 한마디 질문과 함께 나의 삶에 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무슨 배짱으로 “예”라고 대답했을까. 아마도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의 소망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시작된 여정은 나와 우리 가정을 전혀 새로운 세계로 인도했다.
결혼하여 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아이들의 엄마가 된다고 해서 저절로 사랑스러운 아내,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닌가 보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내 점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
가정생활에 관한 한 너무나 미숙했고, 가정에 대해서는 별 관심과 가치를 두지 않았던 나에게 지난 몇 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킹덤 패밀리, 즉 왕의 가정이 무엇인지,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주셨다. 그 과정에서 수도 없이 넘어지고 좌절을 경험한 나는 주님께 하소연하곤 했다.
“왜 저예요? 저보다 더 잘 살아 내는 여인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하필 저한테 이런 삶을 살라고 하시나요?”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이 즐겨 사용하시는 방법이란 것을 시간이 흐른 뒤에 깨달았다.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어서 골방에서 눈물로 기도하며 질문했더니 그때마다 주님께서 자상하게 대답해 주셨다.
마치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아이처럼 주님의 손에 붙들려 한 걸음 한 걸음 인도되어 간 곳은 아름다운 하나님의 동산이었다.
맑은 물소리와 지저귀는 새소리가 마치 음악처럼 흘러나오는 그곳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두 사람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두 사람을 남편과 아내라는 관계로 묶어 주시자 첫 가정이 탄생하였다. 하나님은 자신을 대신하여 온 땅을 정복하고 동산에 있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사명을 그 가정에게 주셨다.
에덴동산, 그곳에서 하나님이 최초의 가정을 만드셨고, 그 가정이 곧 최초의 킹덤이다.
최초의 킹덤에는 하나님께서 남편과 아내에게 주신 각자의 역할이 있었고 지켜야 할 법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질서 가운데 있을 때, 킹덤은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통하여 대대로 모든 사람에게 임할 것이었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중요한 법을 어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질서가 파괴되고 최초의 킹덤도 무너졌다. 사람은 본래의 정체성을 잃게 되었고 모든 피조물은 탄식하게 되었다.
킹덤 패밀리의 여정은 가정의 삶을 지혜롭게 살아 낸 현모양처의 결이 고운 비단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자아와 치열하게 싸워야 했고, 수없이 실패하고 다시 시작해야만 했던 결이 거친 광목 같은 이야기다.
그 과정 속에서 선악과의 지식으로 가득 차 있는 나의 생각을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질서로 킹덤 패밀리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대신에 생명나무의 열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한다는 것을 절감했다.
결단을 하고서도 남편을 왕처럼 예수님처럼 섬기지 못하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낙담하면서도 순종의 자리로 계속 나아갔더니 주님께서 기뻐하시며 놀라운 복을 부어 주셨다.
하나님은 당신이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기 원하시는지 가정 안에서 보여 주고 계신다.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말이다.
가정은 생명이 태어나는 곳이고, 관계를 통해 그가 어떤 존재인지 정의해 주는 곳이다. 가정 안에 있는 놀라운 보화를 이제야 알아본 나는 모든 것을 드려서 이 보화를 얻기에 힘쓰고 있다.
주기도문의 “나라가 임하시오며”의 핵심에는 가정이 있다. 세상이 창조되었던 그 동산에서도 그랬고 앞으로도 동일할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질서가 통치하는 그 나라에 살기를 소망하는 나는 오늘도 순종의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너의 남편을 왕처럼, 예수처럼 섬기지 않으련?”
“예, 주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가정 안에 있는 보화들이 드러나길 소망한다. 가정을 통하여 부어 주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축복, 그 평강과 기쁨과 권세가 세상 가운데 흘러넘치기를 소망한다.
p. 8-13

숨겨 두었던 내 마음의 우상
결혼한 지 3년쯤 되었을 때부터 남편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다투고 나면 슬그머니 사라졌다가 잠시 후에 돌아와서는 내게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다.
“허니, 아이 엠 쏘리.(Honey, I am sorry)”
한두 번 하고 말겠지 했는데 매번 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언제나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던 사람이, 내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따지던 사람이 무조건 자기가 먼저 잘못했다고 사과하기 시작한 것이다.
남편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불화로 인해 가정에 대한 소망을 키워 왔다고 한다. 그 무엇보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사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소망이었다. 그리고 아내를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 주고 싶어 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결혼했건만, 예상과 전혀 다르게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자 그는 이제 또다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 아내를 변화시켜 주세요.”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던 때보다 더욱 열심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내를 변화시키는 대신 그에게 아내를 더욱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에베소서 5:25).
남편은 자기가 아내 한 사람도 사랑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그래서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제게 사랑을 가르쳐 주세요.”
그 이후 남편은 내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말로 다 표현 못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을 카드에 적어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건네주기도 했다.
그전에는 남편이 단 한 번만이라도 진심으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내게 사과한다면 원이 없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한 번이 아니라 매번 사과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속이 후련해지지 않았다. 남편이 변하면 편해질 줄 알았는데 내 마음은 여전히 불편했다.
그렇게 다시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났다.
결혼 5년차에 접어든 1998년 가을, 어느 집회에 참석했다가 내 마음을 강하게 움직이는 간증을 듣게 되었다.
미국의 영적대각성운동(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All Nations: JAMA)을 시작하고, 미국의 부흥을 위해 한국계 이민 교회가 기도할 사명이 있음을 선포하고 다니셨던 김춘근 장로님의 간증이었다. 그는 가장 절망 가운데 기도하던 중 주님을 다시 대면하게 되자 그 은혜에 감격하여 그동안 그의 삶 가운데 있었던 모든 죄악들을 낱낱이 고백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 앞에서만 회개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몇 십 장의 종이에 빼곡히 써서는 잘못을 저질렀던 상대를 직접 찾아다니며 용서를 구했다고 한다.
한구석에 앉아 간증을 듣던 내 마음속에 ‘회개’라는 글자가 머리 위로 떠올랐다. 딱히 무엇을 회개해야 할지는 몰랐지만 저 두 글자를 꼭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개하면 새 생명의 길이 열릴 것이라는 확신이 든 것이다. 그래서 집회에서 돌아오자마자 혼자 방에 앉아 기도하기 시작했다.
“주님, 회개하고 싶습니다. 무엇을 회개해야 할지 알려주십시오.”
주님이 곧 대답해 주셨다.
“나는 네게 첫 번째이기를 원한다. 그런데 너는 내게 두 번째 자리만 내어 주는구나.”
주님은 내 마음속의 첫 번째 자리와 두 번째 자리가 뒤바뀌었음을 지적하셨다.
나는 하나님을 저 밑바닥 자리로 내몬 적이 없다. 대학 4학년 때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면서부터 늘 학교 아니면 교회에서 생활할 정도로 믿음의 열정이 넘쳤다. 시험 기간이라도 예배나 성경 공부를 소홀히 한 적이 없었고, 지갑이 아무리 얇아도 십일조와 헌금을 빠뜨린 적도 없었다. 오죽하면 유학 생활 중에도 장학금을 받으면 제일 먼저 십일조부터 떼어 냈을까. 돈이든 시간이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라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그런데 내 심장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하나님,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드립니다! 받으시옵소서. 다 가지셔도 됩니다. 말씀만 하시옵소서. 제 생명이라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하나님. 공부만은 건드리지 말아 주세요.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아도 이건 제가 잘할 수 있습니다. 늘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제가 알아서 잘할게요. 상관하지 말아 주세요.”
내 마음속 첫 번째 자리의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공부’였던 것이다. 돌이켜 보니 그동안에 공부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공부에 관한 한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고 심지어 하나님의 도움조차도 바라지 않았던 것이다. 최고의 관심사는 언제나 공부였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가정으로 초청해 주셨을 때도 내 관심은 가정에 있지 않고 오로지 공부에만 있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나는 공부를 통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고 싶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먼저 나 자신을 변화시키길 원하셨다.
하나님 앞에 내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눈물로 회개했다. 그리고 내 마음속 첫 번째 자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드리겠다고 결단했다. 그리고 비로소 깨달았다. 우리가정이 지옥이 된 것은 남편 탓이 아니라 내게 우상이 되어 버린 공부 탓이었다는 것을…. 공부에 방해가 되는 남편이 미웠던 것이다. 급기야 힘든 결혼 생활로 공부를 그만두게 되자 남편을 증오하기까지 했다.
공부라는 우상을 섬겼던 나의 실체가 드러나자 남편을 향해 가졌던 미움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그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남편에게 용서를 구했다. 내 안에 꽁꽁 숨어 있던 더러운 우상을 토해 내기라도 하듯 남편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여보 미안해, 당신 잘못이 아니야. 그동안 나를 괴롭힌 것은 당신이 아니었어. 나도 모르게 공부를 우상으로 섬기고 있었어. 제발 용서해 줘.”
그렇게 회개한 후에 정말 오랜만에 단잠을 잤다. 몇 년간 우울증 때문에 불면에 시달려야 했는데 그날 이후로 불면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이 일을 계기로 다니엘과 나의 부부 관계는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정립되기 시작했다.
내 안에 있던 우상이 제거되자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했다. 아름답고도 놀라운 일들이 시작되었다.
p. 51-56

킹덤은 킹이 있는 곳이다
가정에서 남편을 왕으로 섬기기 시작하자 하나님께서 내게 ‘킹덤’에 대해 가르쳐 주시기 시작했다.
하루는 잔잔한 음성으로 내게 물으셨다.
“너는 킹덤이 무엇인지 아느냐?”
“글쎄요, 솔직히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킹덤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요.”
“킹덤은…, ‘킹(king)’이 있는 곳이란다.”
‘아, 그렇구나. 킹이 있어야 킹덤이 되는구나!’
단순한 진리가 깊이 있게 다가왔다.
킹이 있는 곳이 킹덤이고, 킹이 없으면 킹덤이 될 수 없다. 킹덤의 여부는 왕의 존재 여부에 달려 있다. 왕이 다스리는 구역이 바로 킹덤이다. 왕이 존재할 때 킹덤도 존재한다.
“킹덤에서는 왕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곧 법이 된단다.”
왕은 나라를 다스린다.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들이 많이 있지만 그들과 왕이 다른 점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왕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곧 그 킹덤을 다스리는 ‘법’이 된다는 것이다. 왕에게는 법을 만들 수도 있고 폐할 수도 있는 권세가 있다. 따라서 왕의 말에는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한다. 만약 복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법을 어기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킹덤은 민주주의와 다르단다. 다수결로 의사를 결정하는 법이 없다. 왕의 말이 곧 그 나라의 법이 된단다. 그러니 네 가정의 왕인 남편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렴.”
‘무조건 복종’이란 말씀은 내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명령이었다.
‘두 사람의 생각이 다를 때는 둘 중에 더 좋은 생각을 따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은가? 그런데 왜 무조건 남편의 말에 복종하라고 하실까?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
아무리 생각해도 비합리적이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이기에 순종하기로 마음먹었다. 선택의 순간에서 순종을 선택할 때 하나님은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복을 쏟아부어 주신다.
막상 남편의 말에 무조건 순종하려고 하니까 우려했던 것처럼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내 눈에 남편이 정말 존귀한 왕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예수님 안에 있는 왕의 권위가 그에게도 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남편 말에 무조건 복종”이라는 명령에 순종하기가 생각보다 쉬웠다.
오히려 지난 날 왜 남편의 말에 동의하지 않고 고집을 부렸을까 후회되기도 했다.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남편이 왕으로서 집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남편의 존재로 말미암아 온 집안이 든든했다. 한 가정의 남편이, 아버지가 그토록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다니엘이 가정에서 왕으로 선 다음부터 남편을 위한 기도가 달라졌다.
2009년 봄, 다니엘이 한국의 크리스천 CEO 조찬 모임에서 말씀을 전하기 위해 서울로 떠났다. 화요일 오후 수업을 마치자마자 서둘러 인천공항행 밤 비행기에 올랐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조찬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아주 빠듯한 일정이었다.
혹시라도 비행기가 연착하지 않도록, 입국 심사가 길어지지 않도록 기도하기 위해서 자리에 앉았다.
그때 문득 다니엘이 바로 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를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졌다.
“하나님, 지금 왕이 가십니다. 대로를 활짝 열어 주시옵소서. 왕이신 예수님의 영광을 그 자리에 베풀어 주시옵소서!”
왕이 가는 길, 주님이 가시는 길이라면 이것저것 구차하게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왕에게 합당한 기도를 올리면 되는 것이다.
p. 87-90

남편에게 순종하는 아내의 행실은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놀라운 영향력을 가졌다. 영혼 구원이 하나님의 주권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남편의 영혼 구원을 아내된 자들과 함께 이루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아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 여자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리고 남편의 구원뿐만 아니라 그의 정체성을 다시 온전케 하는 데 아내들을 사용하신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1).
현재 눈에 보이는 남편의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과 다르고, 권세 있는 왕의 모습과 다를지라도, 주님은 하나님이 지어 주신 그의 실상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기 원하신다. 그의 원래의 정체성이 왕이었음을 보기 원하시고, 마침내 나의 육신의 남편이 영원한 신랑이신 예수님과 같은 사람으로 변화될 것을 믿기 원하신다. 아내는 믿음으로 남편이 하나님 안에서 결국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궁극적인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부르신 그리스도의 신부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하나님께로부터 놀라운 지혜를 선물로 받았던 솔로몬 왕은 한 여인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혜에 관한 글을 마감하고 있다.
p. 120-121

하늘에 뿌리박힌 나무
2008년 가을, 다니엘과 최준 박사가 글로벌 기도 여행을 할 때였다. 주님께서 다니엘에게 한 가지 환상을 보여 주셨다.
땅 위에 여러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다. 모두 그 뿌리를 땅속에 내리고 자라고 있었다. 하늘에서 한 손이 내려오더니 땅에 뿌리박힌 나무를 잡아 뽑으려고 했다. 그런데 뽑히지 않았다. 왜냐하면 뿌리가 땅속으로 너무 깊이 내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하늘에서 내려온 손이 잡고 있던 나무를 놓아 주고 다른 나무에게로 갔다. 그 손은 다른 나무를 잡고 땅에서 뽑아내려고 잡아당겼다. 이번에는 나무가 쑤욱 하고 뽑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뿌리의 한 줄기가 땅에 박힌 채 뽑히지 않았다. 손이 몇 번이나 힘써도 뽑히지 않자 그 나무를 그냥 놔두고는 다른 나무로 옮겼다. 이번에 잡은 나무는 웬일인지 뿌리가 쑤욱 잘 뽑혔다. 땅에 박힌 뿌리가 그리 깊지 않았다. 마치 손이 자기를 뽑아 주기를 기다렸다는 듯 쉽게 뽑혀 나왔다. 그러자 손이 나무의 뿌리에 붙은 흙을 탁탁 털더니 위아래를 뒤집어서 나무의 뿌리를 하늘에 박기 시작했다.
하늘에 뿌리를 박은 나무는 하늘에서 주는 영양을 공급받고 과실을 주렁주렁 맺었다. 그리고 그 과실들을 땅으로 흘려주었다.
하늘에 뿌리박힌 나무가 된 것이다.
남편은 하늘에 뿌리박힌 나무에 대해 묵상하기 시작했다.
‘땅에서 뿌리를 뽑아 하늘에 뿌리를 내린 나무…. ’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 삶의 뿌리를 하늘에 두기 원하신다는 마음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욱 깊은 묵상에 들어갔다.
“내 삶에서 하늘이 아닌 이 땅에 뿌리를 둔 게 무엇이 있을까?”
다니엘은 땅에 뿌리를 두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하나씩 뽑아내기 시작했다.
P. 190-191
제1부
킹덤 패밀리의 시작,
돕는 배필은 남편을 왕으로 만든다


01 네 남편을 왕처럼, 예수처럼 섬기지 않으련?
뜻밖의 전화 한 통 / 엄마는 왜 그렇게 살아? / 하나님, 엄마의 인생은 무슨 의미가 있는 거죠? / 한 알의 밀 인생 그리고 킹덤 패밀리
02 이 사람이 너의 짝이란다
더 큰 세계를 향하여 /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줄게요 / 나와 함께 이 길을 가지 않으련?
03 아무래도 결혼을 잘못한 것 같아요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 / 이건 분명히 악몽일 거야 / 여기가 지옥이다 / 숨겨 두었던 내 마음의 우상
04 자랑스런 타이틀 FTM(가정주부), 변화의 시작
남편이 잠에서 깨어나다 / 남편과 역할 바꾸기 / 가정주부로 거듭나다 / 하나님의 응원 / 너는 FTM이다

제2부
킹덤 패밀리의 여정
십자가의 능력으로 킹덤 패밀리를 이루라


05 남편이 왕으로 보이다
열방으로의 부르심 / 땅끝에서 예루살렘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다 / 왕이 집으로 돌아온다

06 점점 킹덤 패밀리로 변화되다
킹덤은 킹이 있는 곳이다 / 엄마, 우리는 킹덤 패밀리야 / 악한 결정을 내리다 / 돌아가겠다는 선택 / 킹덤에 익숙해지기

07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 그들은 왕이었다
킹덤 패밀리의 정체성 / 나는 하녀인가요? / 엄마는 퀸이야 / 신부가 된다는 것 / 예수님이 다시 찾은 왕권 / 돕는 배필의 사명, 킹 메이커

08 선악과 대신 생명나무를 선택해야 한다
선악과의 유혹 / 머리가 없어야 돼요 /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을 주님이 기뻐하신다 / 오직 십자가의 능력으로!

제3부
킹덤 패밀리의 확장
땅에서 하늘처럼 사는 킹덤 패밀리


09 하늘에 뿌리박은 가정으로 태어나라
가족 글로벌 기도 여행 / 한국을 위해 기도하라 / 텐트를 가지고 이스라엘로 향하라 / 하늘에 뿌리박힌 나무 / 지켜야 할 때인가, 버려야 할 때인가 /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 땅의 장막이 걷히다 / 가족이 함께 있는 그 자리 / 모두 쓰레기란다

10 최초의 가정, 에덴으로 돌아가자
처음엔 하나됨이 있었다 / 슈퍼내추럴 사랑 /첫 번째 명령, 떠남 / 부부의 하나됨이 가장 먼저다 /첫 번째 재판, 회복과 완성의 청사진

11 킹덤 제너레이션
남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은 가정이다 / 해독, 칭찬이 독이다 / 순교를 꿈꾸는 아이 / 한국 아줌마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 소녀의 심장에 심겨진 킹덤의 씨앗 / 영생의 축복

12 당신을 통해 역사가 바뀐다
지금은 몇 시? /완성되는 몸 / 여자를 향한 하나님의 뜻
신혼 시절 애슐리는 남편인 다니엘과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어려운 관계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왕과 왕비처럼 행복하게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비전을 심어 주는 여성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많은 도전과 비전을 제시하며 수많은 가정을 살릴 것입니다. 이 책의 출간을 축하하며 강력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박수웅 장로(《우리 사랑할까요?》 저자, 코스타 강사)

성경적인 여성상을 회복한 한 여성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가정을 세워 가는지, 그 가정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기를 결단하고 애쓰는 저자의 모습이 현대판 거룩한 마리아를 보는 듯합니다. 이 귀한 책을 기쁨으로 추천합니다.
이종실 목사(온누리교회 여성사역 본부장)

이 책은 주님을 만나서 말씀에 잡혀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가 은혜와 갈등을 기막힌 절제와 가슴 서늘한 지혜로 이기고, 성령의 역사로 은혜의 피 묻은 복음을 전달하기에 읽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치유와 회복과 생명을 선사할 것입니다.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담임목사, 대신 총회신학교 총장)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치열한 투쟁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들이 투쟁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법칙대로 변화되어 순종하는 삶을 살았기에 지금 그들은 우리 앞에 《킹덤 패밀리》라는 한 송이 꽃을 피어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이기에 하나님의 가족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정근두 목사(울산교회 담임목사)
애슐리 박

애슐리 박은 딸 부잣집의 다섯째 딸로 태어났다.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좋았던 그녀는 서울대학교에서 공학석사를 마치고 더 큰 꿈을 펼치기 위해 1992년 국비장학생으로 미시간대학 경제학 박사 과정에 입학한다.
유학하던 중 한국계 미국인 다니엘 박을 만나 예기치 않게 결혼을 하게 되었고 부부 갈등이 심해지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해야 했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은 학업이라는 마음의 우상이 드러나는 고통과, 자아를 내려놓는 아픔을 가져다주었으나 그것은 그녀를 정금같이 단련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자신의 꿈이 무너지는 절망을 지나 가정을 통한 하나님의 위대한 꿈이 시작되면서 그녀는 남편과 세 아이들과 함께 무소유보다 더 아름다운 자유를 소유한 킹덤 패밀리로, 왕의 신부로 살고 있다.
‘왕의 신부’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선한 싸움을 이겨 낸 자들에게 주시는 이름이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서 철저히 죽어지는 과정을 거치듯, 그리스도의 신부이자 한 남자의 신부인 여자가 가정에서 온전히 복종할 때 남편도, 자녀도 그리스도께 온전히 복종하게 된다. 아내의 순종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킹덤이 완성되어 가기 때문이다. 왕의 신부는 잠언의 현숙한 여인처럼 가정뿐만 아니라 나라와 열방을 하나님의 킹덤으로 만드는 자로 쓰임받을 것이다.
애슐리 박의 가족은 앤아버(Ann Arbor)의 지역 교회, 열방을 위한 24기도, JAMA, MOM 등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도시와 열방을 섬겼으며, 지금은 사랑하는 한국에 머물며 통일 한국과 열방의 부흥을 위하여 온 가족이 기도하며 헌신하고 있다.
저서로는 《킹덤 패밀리》가 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애슐리 박 / 도서출판 두란노
가격: 35,000원→31,500원
애슐리 박 / 도서출판 두란노
가격: 12,000원→10,800원
애슐리 박 / 도서출판 두란노
가격: 12,000원→10,800원
애슐리 박 / 도서출판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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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킹덤 패밀리
저자애슐리 박
출판사도서출판 두란노
크기(128*188)mm
쪽수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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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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