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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종교개혁사상 선집  
(Religious Re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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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건택  |  출판사 : 솔로몬
발행일 : 2009-02-25  |  (162*231)mm 828p  |  978-89-825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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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을 준비한 에라스무스에서 개혁파 정통 시대를 알리는 베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혁자들의 글들을 여기 하나로 묶었다.

중세의 가을, 가톨릭문명의 위기와 더불어 발발한 문명화된 기독교의 거부(이단)와 이교 문명의 부활(르세상스) 앞에서 기독교인문주의는 문명과 계시의 조화를 꾀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존 문명의 틀 안의 문제였다. 이를 위해 기독교인문주의자들이 택한 방식은 일종의 개량주의다. 그들은 개혁을 위해 때로 매우 신랄한 언어도 불사했다. 하지만 그들의 주된 역할은 그들의 행동방침인 '근원으로의 회귀'를 기독교에 적용시키는 일이었다. 계시를 바ㅡ게 이해함으로써 기존 문명의 붕괴를 막고자 했던 것이다. 에라스무스의 <엔키리디온>은 그 동기야 어쨋건 바로 이런 의미를 갖는다.
기독교인문주의와 결별한 종교개혁자들은 무엇보다도 계시의 해설자들이다. 그들은 기존 문명의 붕괴를 불사하는 행동을 취했다. 오늘날 그 후손들은 그들의 조상들을 프로테스탄트문명의 창설자로 칭송하기 바쁘다. 그러나 그들은 애초부터 그런 사상을 갖고 일을 벌인 것이 아니다. 그들은 기독교인문주의가 열어놓은 정망에서 계시의 참 이해를 추구했고 그 결과는 인류사에서 가장 종교적 급진주의의 입장을 드러내게 되었다. 이것이 유명한 sola scriptura, sola fide, sola gratia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닥친 서구의 문명적 분열 앞에서 새로운 방향을 정해야 했다. 그들은,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들의 계시 이해를 새로운 문명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기독교인문주의와 연속성을 갖는다. 루터, 츠빙글리, 칼뱅, 베즈의 이름이 의미하는 바가 이것이다.
급진개혁자들은 반문명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어쩌면 계시 쪽에 근접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태도는 서구문명의 영광과 쇠퇴의 과정에서 시사하는바 크다. 그렇지만 이들에게는 종교개혁자들과 어울릴 수 없는 요소들이 있었고, 그것은 계시와 문명을 보는 두 가지 시각 모두에게 있다.
이처럼 본서는 계시와 문명의 관점에서 종교개혁자들의 글을 읽도록 유도하고 있다.

종교개혁의 신학과 윤리는 오늘날의 세계에도 여전히 현실성을 갖는다. 다만 종교개혁 시대를 연출했던 인물들의 역할이 어떻게 바뀌었는가는 500년의 세월이 말해 줄 뿐이다. 이제는 개혁의 후예라고 자처하는 무리들이 오히려 개혁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는지? 어쩌면 종교개혁의 교회들로 자처하는 한국의 교회들이 개혁자들의 사상을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지는 않은지? 이제 우리의 교인들이 그들의 글들을 직접 읽어야 할 때가 왔다.

물론 문제나 해답을 몰라서가 아닐 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앙인의 기본 태도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신앙인들의 관계에 있어서 왜 공존하지 못했고 또 못하는가? 종교개혁자들이 기본이 안됐다고 말할 수는 없으리라. 그들은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았고 그 문제를 풀기도 했다. 그런데 그들의 유산 속에서 백년을 넘겼다. 근원을 모르고 현재를 알 수 없고 미래 또한 전망할 수 없다. 오늘날 우리의 신학적 행동 윤리의 주소를 파악하기 위해서 다시금 새롭게 우리 조상들의 글을 읽자.

- 편역자 서문 중에서

서론 : 계시의 해설가들
1. 엔키리디온(에라스무스)
2. 자유의지론(에라스무스
3. 수도회 서약에 대한 마틴 루터의 심판 (루터)
4. 노예의지론(루터)
5. 주장 또는 논증(토마스 뮌처)
6. 군주에게 행한 뮌처의 설교 - 다니엘 2장 주석 뮌처)
7. 하나님의 정의와 인간의 정의Ⅰ(츠빙글리)
8. 하나님의 정의와 인간의 정의Ⅱ(츠빙글리)
9. 콘라드 그레벨과 친구들이 토마스 뮌처에게 보낸 서신들(콘라드 그레벨)
10. 하나님이 악의 원인인가? (한스 덴크)
11. 자유의지론(휴브마이어)
12. 미카엘 자틀러의 재판과 순교(미카엘 자틀러)
13. 하나님의 섭리(호프만)
14. 출교에 관한 문답(메노 시몬스)
15. 세르베투스의 오류에 대한 논박(칼뱅)
16. 이단론(세바스티앙 카스텔리옹)
17. 제사하는 아브라함 (테오도로 드 베즈)
18. 신하들에 대한 위정자의 권한(베즈)
박건택
한국외국어대와 동대학원,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거쳐 파리 신학대학, 파리 10대학, 소르본(EPHE)에서 칼뱅과 종교개혁사를 연구했으며 파리 4대학에서 칼뱅의 자유의 문제로 박사학위 (Docteur en histoire)를 받았따. 학위논문은 La problematique de la liberte dans I'oeuvre de Calvin이다. <개신교 역사와 신학>,<칼뱅의 자유론>을 썻고 <종교개혁 사상선집>을 펴냈으며, 칼뱅의 <예레미야 설교>와<시편 119편 설교>,그리고<종교개혁(리샤르 스토페르)과 <루터,칼뱅,웨슬리>(베르나르 코트레)번역했다. 그 외에 자크 엘륄과 폴 리쾨르의 책 다수를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회사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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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개정판] 종교개혁사상 선집
저자박건택
출판사솔로몬
크기(162*231)mm
쪽수828
제품구성
출간일2009-02-25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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