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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기획

자비를 구하는 외침 - 영성생활 시리즈 6  
(A Cry for Mer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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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헨리 나우웬/김기석  |  출판사 : 한국기독교연구소
발행일 : 2001-02-01  |  신국판 (153×225) 174p  |  89-87427-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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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구하는 외침』은 기도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의 외침이며, 우리 속에 있는 거룩한 생명임을 가르쳐 준다. 이 책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변치 않는 안내자로 약속하신 성령의 임재를 매우 분명하고 강하게 증언한다. 이 기도들 속에서 자신의 가슴속의 외침을 깨닫는 사람들은 자신이 더듬거리는 기도 속에 함께 하시는 성령의 조용한 기도 역시 깨닫게 될 것이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치유 능력이 우리에게 드러나는 것은 우리의 깨어진 / 연약한 / 유한한 존재 방식을 통해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주님께 우리의 삶 전체 -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희망과 두려움 - 를 드러낼 것을 요구받고 있다. 우리는 더듬거리는 단어들과 영성하기 이를 데 없는 표현 등 아주 제한적인 수단으로 그 일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 속에서 끝없이 기도하고 계심을 마음으로, 가슴으로 알게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은 하나님에게 더욱 가까이 가려했던 신앙인의 노력을 통해 그 기도들이 우리 자신의 기도가 되게 한다."
- Spiritual Book News

"이 책에는 매우 솔직한 기도가 드러나 있어서 독자들은 이 기도 속에서 보물을 얻게 될 것이다."
- America
[본문 51-55쪽 '2. 3월-4월 : 자비를 구하는 외침'중에서...]

2. 3월-4월 : 자비를 구하는 외침

3월 24일 토요일


오, 주님,
제가 죽는 날은 언제일까요?
그 날을 알 수는 없지만
너무 빨리 그 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의 삶에 집착하기 때문이 아니라
- 사실 저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이 세상에 더욱 집착하고 있을 겁니다 -
주님을 대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를 조금 더 살게 해 주신다면
그것은 주님의 인내를 보여주시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저 자신을 돌이킬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주시는 것이고,
제 심령을 정화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주시는 것입니다.
시간은 주님의 선물입니다.

5년 전,
제가 7개월 동안 머물고 있었던 이 수도원을 떠날 때
이제는 죽어도 좋다는 느낌을 가졌던 일이 생각납니다.
지금 저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제 마음에는 안식이 없고, 평안하지도 못하며,
죄책감과 회의에 시달리고 있어 매우 어둡기만 합니다.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변화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내적인 고요함과 주님의 용서와 자비에 대한 깊은 신뢰,
그리고 주님께 대한 전적인 순종으로의 변화 말입니다.

주님, 주님께로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제게 일상의 나날을 허락해 주셔서 진실로 감사합니다.
주님의 인내와 선하심에도 감사합니다.
평화롭게 죽음의 시간을 맞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제 기도를 들으소서. 아멘.


3월 26일 월요일

오, 주님,
위대한 영성가 니느웨의 이삭이 말했습니다.
"자기의 죄를 아는 사람은
죽은 자를 살려내는 사람보다 훨씬 위대하다.
한 시간 동안만이라도
진정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 울 수 있는 사람은
온 세상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보다 더 위대하다.
자기 자신의 약함을 아는 사람은
천사들을 보는 사람보다 위대하다."

주님, 참으로 옳은 말입니다.
제가 지난날의 죄된 행동에 집착하는 것은
저의 실질적인 죄성(罪性)과 대면하는 것을
회피하려는 술책임을 아옵니다.
저 자신의 실질적인 죄성과 대면하기를 꺼리는 것은
주님의 자비와 대면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자비하심을 경험하지 못하는 한
저는 여전히 실질적인 죄로부터 달아나고 있음을 아옵니다.

오소서, 주님,
저의 강박관념과 불안,
두려움과 죄책감을 깨뜨리시고,
저의 죄와 주님의 자비를 보게 하소서. 아멘.


3월 27일 화요일

오, 주 예수님,
주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무궁하신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주의 백성들로 하여금 마음과 뜻과 혼으로
그 사랑을 알게 하시려고 우리 가운데 오셨나이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외로워하고,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고통받고,
눈물의 골짜기에서 길을 잃은 것같은 생각에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우리는 사랑과 부드러움 돌봄과 자비를 원하지만,
내적인 어둠과 공허함, 그리고 무감각에 시달릴 뿐입니다.

오늘 밤에 기도하나이다.
오소서, 주 예수님, 오소서.
우리의 지각(知覺)에만 오지 마시고,
우리 마음의 깊은 곳,
우리의 열정과 감정 그리고 느낌들 속에 오소서.
오셔서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
주님의 현존을 드러내소서.
만일 우리 경험의 가장 내밀한 핵심 속에
주님의 머무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따스함과 어떤 소속감을 얻기 위해
사람들과 사물들, 그리고 어떤 사건들에 집착할 것입니다.
주님이 오실 때, 오셔서 저희를 만지실 때,
그리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불타오를 때,
그때에라야 우리는 자유로울 것이고
모든 형태의 그릇된 소속감으로부터 놓여날 것입니다.
만일 그런 내적인 따스함이 없다면
우리의 모든 금욕적인 노력들은
하찮은 것에 불과할 것이고
우리 자신의 선한 의도들이 빚어내는 복잡한 그물망 속에
뒤죽박죽으로 엉켜들게 될 것입니다.

오, 주님,
주님의 자녀들로 하여금 주님의 현존을 체험케 하소서.
그리고 주님의 깊고 따스하고
감동적인 사랑속에 잠겨들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
비틀거리는 주님의 벗인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감사의 글
서문

1. 2월-3월 : 떨리는 가슴
2. 3월-4월 : 자비를 구하는 외침
3. 4월-5월 : 희망의 서광
4. 5월-6월 : 성령의 능력
5. 6월-7월 : 세상의 요청
6. 7월-8월 : 감사의 마음

후기
헨리 나우웬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 1932-1996)은 삶의 여정에서 만난 아픔과 상처, 불안과 염려, 기쁨과 우정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영적 위로와 감동을 준 ‘상처 입은 치유자’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갈망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 인간 마음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기 위해 애썼다. 1932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며 여섯 살 때부터 사제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고 1957년 예수회 사제가 되었다. 미국의 예일 대학교, 노터데임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1986년부터 캐나다 라르쉬 데이브레이크(L’Arche Daybreak) 공동체에서 지체장애인들과 더불어 살다가, 1996년 9월 21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영성에의 길』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예수님과 함께 걷는 삶』 『긍휼』(이상 IVP), 『탕자의 귀향』 『제네시 일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상 포이에마), 『영적 발돋움』 『상처 입은 치유자』(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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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자비를 구하는 외침 - 영성생활 시리즈 6
저자헨리 나우웬
출판사한국기독교연구소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174
제품구성
출간일200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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