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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 - 비움과 나눔의 철학 3  
(Muhammad & Jesus The Is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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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명권  |  출판사 : 코나투스
발행일 : 2008-01-08  |  (153*223)mm 410p  |  978-89-9569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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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무슬림 복음서」와 무슬림 예수!

>>책소개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무함마드와 예수의 본격적인 대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첫째, 지금까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무슬림 복음서」를 다루고 있으며, 둘째, 무함마드와 예수의 사상을 7가지로 선별하여 비교 고찰하고 있다. 셋째는 이슬람 신비주의 사상인 수피즘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무슬림 복음서는 8세기부터 18세기 사이에 무슬림들이 복음서의 예수를 무슬림 입장에서 지혜전승해서 새롭게 토착화시킨 <무슬림 예수>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무슬림 예수의 담화도 50편을 수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슬람 신학과 사상 및 이슬람을 지탱하는 기본적인 5가지 기둥을 비롯하여, 이슬람의 역사적 발전과정 등을 비교적 상세하고도 광범위하게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무함마드와 예수의 대화와 함께 이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으리라고 기대된다.

>>출판사 서평
무함마드와 예수의 평화적 공존을 기대하며
첨예한 신앙의 대립을 보이고 있는 이슬람의 신앙과 그리스도교의 신앙을 우리는 어떠한 관점에서 이해해야 하는가? 무슬림은 그리스도교인들이 유일신 신앙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하고, 그리스도교인들은 이슬람이 삼위일체의 관계적 차원보다는 수학적 유일신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우리는 이슬람과 그리스도교는 두 개의 상이한 문화와 세계관에서 각각의 신앙이 출발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무슬림들은 꾸란이 순수하고 흠 없는 알라의 계시라고 믿고 있지만, 그리스도인들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구약성서나 신약성서의 일부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참으로 화해할 수 없는 차이점을 서로가 노정(路程)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둘 사이의 논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 여기서 우리는 신앙을 이해하는 세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교리적 정통성을 주장하는 보수적 입장과 교리보다는 ‘상징성’을 강조하는 진보적 해석의 입장, 그리고 이들 모두를 하나의 보편적 종교적 현상으로 이해하는 종교학적 관점이 있을 수 있다. 보수적, 교리적 입장만을 서로 강조하다 보면 공존과 상생의 길보다는 분쟁과 파국의 길만을 걸어 갈 뿐이다. 삼위일체나 그리스도론의 교리만을 내세우기보다는 신 중심적 사고로 대화의 폭을 넓혀 갈 수 있는 것도 상존의 윤리를 도모하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로 상이한 문화권에서 자라난 종교인만큼, 그들 고유의 입장을 이해하고 열린 자세로 겸허하게 상대의 주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진다면 다툼보다는, 생태학적 문제와 같은 더 큰 주제를 가지고 지구 공존의 윤리를 더욱 발전적으로 함께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신앙은 실존의 자리다. 실존이 투여된 신앙의 자리에 교리적 싸움으로 치닫기보다는 오히려 더 중요할지도 모르는 공존하는 지구의 평화를 위해 함께 사랑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책속으로

무함마드나 예수가 일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시한 것 중 하나가 기도였다. 그들은 오직 유일한 신의 뜻을 따라 천국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함마드는 계시를 통해 신의 의지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했다면, 예수는 기도를 통하여 끊임없이 신의 의지를 확인했다. 기도는 신의 의지를 확인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신의 의지를 물어가는 끊임없는 과정이다. 무함마드의 신이나 예수의 신은 동일한 아담과 아브라함 그리고 모세의 하나님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동일한 신이다. 다만 무함마드는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시작된다.

예언자로서의 무함마드는 이슬람이라는 신정국가를 건설하고자 했고, 따라서 그는 자연히 전사적 예언자로서 또는 공동체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고, 그 지도력의 최종적인 권위를 알라의 계시에서 추인(追認)받았던 것이다. 반면에 복음서의 예언자 예수는 카리스마적 지도력을 가진 자로서 귀신을 축출하는 행위와 비범한 가르침 등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리고 있다. 특히 하나님 나라가 지금 여기에 이미 실존적으로 이루어진 현재적 도래와 완전한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미래적 도래라는 이중적인 종말론적 선언이 그의 메시지의 중심을 이루고 있음도 살펴보았다. 예수가 위선자에 대한 ‘지금 여기’의 회개를 더욱 강조했다면, 무함마드는 ‘불신앙’의 사람들에게 내려질 저주와 ‘신앙’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미래적 낙원의 축복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수피즘을 이해하는 결정적 진술은 10세기의 위대한 신비주의자인 페르시아의 알 할라즈(al-Hallaj, 922년 사망)의 다음과 같은 표현을 통해 알 수 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그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그는 나다.
우리는 하나의 몸속에 거주하는 두 개의 영혼이다.
만일 그대가 나를 본다면, 그대는 지고한 그분을 본 것이다.
그리고 그대가 만일 지고한 그분을 본다면, 그대는 우리 모두를 본 것이다.”
- 수피즘의 이해 부분에서

<담화 14> 뺨을 얻어맞는 예수
예수가 그의 한 제자와 함께 아픽(Afiq)이라는 거리를 지나고 있었다. 한 사람이 길을 지나가면서 그들을 가로막고 말하기를, “내가 너희들을 각각 한 대씩 후려갈기기 전에는 결코 보내주지 않겠다.” 그들은 만류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예수는 말했다. “여기에 내 뺨이 있으니 한 대 갈기시오.” 그 남자는 한 대 갈기고 보내 주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의 제자에게 말했다. “나는 너도 한 대 때리기 전에는 보내주지 않겠다.” 제자는 거절했다. 예수는 이를 보고, 그의 다른 뺨을 대어 주었다. 그는 예수의 뺨을 때리고 그들을 보내 주었다. 그때 예수는 말했다. “오, 하느님! 이렇게 해서 당신이 기쁘시게 된다면, 당신의 기쁨이 내게 미치나이다. 만일 당신을 기쁘게 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더 의로운 분노를 지니심이 마땅하나이다.”(66번)

마태복음의 예수는 보복하지 말고 원수를 사랑하며 오른 뺨을 치는 자에게 왼편도 돌려대라는 교훈을 하고 있다(5:39). 여기서 아픽이라는 거리는 요르단 계곡을 내려가는 산간 지방으로서, 무슬림 전승에 따르면, 아픽은 최후의 날에 예수가 적그리스도를 죽이는 장소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본문의 마지막 장면인 예수가 하나님에게 질의하는 장면은 자신의 행동의 정당성을 추인 받는 모습이다. 마태복음에 나타나는 다양한 산상수훈의 이야기들이 9세기 무슬림 복음서에 변형된 모습으로 많이 등장하고 있다.

노자의 무위자연(無爲自然)이나 석가의 공(空), 공자의 극기복례(克己復禮)는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말해주는 자기부정(自己否定)의 길이기도 하며, 무함마드가 말하는 ‘라 일라하 일랄라’라는 고백이기도 하다. 무함마드의 이 고백은 ‘오직 알라(하나님 혹은 신)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라는 고백이다. 여기서 우리는 신의 존재에 대한 논쟁에 다시 사로잡히게 된다. 흔히 불교에서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유교나 도교 또한 입장에 따라 신의 존재를 인정하기도 하고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유불선 3교에서는 모두 무함마드의 알라나 그리스도교의 신과 같은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의 존재를 우리는 창조와 피조라는 이원 대립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진리’라는 표현 방식으로 개념을 다시 정립해 보면, 좀 더 대화와 이해의 폭은 넓어질 것이다. 이와 같이 ‘진리’라는 표현에 주목하면서, 알라나 하나님 그리고 신 개념 모두를 영어에서는 ‘갓(God)’으로 표현하듯이, 이를 다시 ‘진리’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생각을 바꾸어 표현해 본다면, 종교 간의 이질적인 혐오감은 다소 사라질 수도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초기 이슬람이 다른 종교에 관대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이슬람도 타 종교에 대해 관대히 문을 열어야 할 것이며, 그리스도교 또한 공격적인 선교를 지양하고 상호간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대화와 협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머리말 : 종교의 본래적 자리를 찾아 나서며
프롤로그 : 이슬람과 그리스도교의 창조적 만남을 위하여

1부 무함마드와 예수, 무엇이 다르고 같은가

1. 무함마드와 예수의 대화 1
1) 일위일체의 알라-하나님과 삼위일체의 하나님
·‘라 일라하 일랄라’와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무함마드 라술 알라’와 ‘주는 그리스도시다’
2) 「꾸란」과 「복음서」
·꾸란에 대하여
·복음서에 대하여
3) 예언자 무함마드와 예언자 예수
·예언자 무함마드
-예언자 무함마드의 자의식 :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와의 관계 속에서
-공동체 지도자로서의 예언자 무함마드
-전사戰士적 신정神政주의자로서의 예언자 무함마드
·예언자 예수
-카리스마적 예언자 예수
-종말론적 예언자 예수
4) 무슬림 예수
·꾸란에서의 예수
·무슬림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 그 역사적 배경
·무슬림 예수, 무슬림 복음서를 중심으로
-초기 무슬림 복음서
-후기 무슬림 복음서
-무슬림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의 담화談話 50편

2 무함마드와 예수의 대화 2
1) 신앙에 대하여 : 이만iman과 피스토스pistos
2) 사랑에 대하여 : 후브ubb와 아가페agape
3) 자선에 대하여
·「꾸란」이 말하는 자선
·「하디스」가 말하는 자선
·예수는 자선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가?
4) 의義에 대하여
5) 기도에 대하여 : 꾸란과 하디스 그리고 예수의 기도
·꾸란에서의 기도
·하디스에서의 기도
·예수의 기도
6) 여성에 대하여 : 무함마드와 예수의 여성 이해
·무함마드의 여성 이해 : 꾸란과 하디스를 중심으로
·예수의 여성 이해
7) 낙원과 하나님의 나라

2부 이슬람의 모든 것

1. 이슬람 형성에 대한 기본적 이해 : 메카에서 메디나까지
1) 이슬람 탄생의 역사적 배경
2) 무함마드의 등장
3) 메카에서의 초기 계시들
4) 메디나로의 이주, 히즈라Hijra, 聖遷
5) 메디나에서의 무함마드

2. 이슬람 경전經典 꾸란에 대하여
1) 꾸란의 성립과정
2) 꾸란의 구조
3) 꾸란의 내용
4) 꾸란의 언어적 특색
5) 꾸란의 신학 : 알라와 그의 창조
·알라는 누구인가?
·세계와 인간의 창조

3. 이슬람을 지탱하는 5가지 기둥arkan
1) 신앙고백 : 사하다Shahada, 이만iman, faith
2) 공식 예배 또는 기도 : 살라트Salat
3) 자선慈善 : 자카트Zakat, zakah
4) 단식 : 사움Sawm, saum, 라마단Ramadan
5) 순례 : 하지Haji
6) 성전聖戰 : 지하드Jihad
7) 이슬람 신앙의 7가지 기초

4. 이슬람 초기 공동체와 후계자칼리프, caliphs, 또는 Khalifah
5. 이슬람 초기 공동체의 분열과정
6. 이슬람의 종파적 신학kalam
1) 시아파의 신학
2) 순니파 신학과 알 가잘리

7.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즘
1) 수피의 사상적 기초
2) 수피의 신비적 특징과 루미
3) 수피의 길, 스승과 제자의 관계
4) 수피의 종단과 전통
5) 수피 신학의 정수, 사랑과 영혼의 춤
·내재와 초월, 그 참된 실재로 가는 길
·신과 나누는 사랑
·신과 함께 영원의 춤을

8. 이슬람의 법, 샤리아Shari‘a
1) 샤리아의 전개 과정과 법철학
·이슬람법의 전개과정
·이슬람의 법철학
2) 이슬람법의 적용과 5가지 행위 규범
3) 이슬람법의 독특한 사례들
·결혼에 관하여
·생명안전법
·기타 규정들 : 음식, 고리대금, 노예법

9. 간략한 이슬람의 역사
1) 무함마드에서 아바스Abbasid 왕조750~945까지
·칼리프 시대
·우마이야 왕조661~750와 스페인의 신新 우마이야 왕조711~1091
·아바스 왕조750~945의 출범과 몰락
2) 십자군 전쟁1096~1270과 재난의 시대
3) 신흥 이슬람 제국의 발흥과 술탄국가들945~1258
4) 오스만 제국의 흥망성쇠1307~1922
5)인도의 무굴 제국과 이란의 사파비 제국
·인도의 무굴 제국1526~1763
·이란의 사파비 제국1501~1779

10. 현대 이슬람의 과제와 전망
1) 서양의 교육제도를 받아들이는 이슬람 국가들
2) 세계화 속의 이슬람
3) 이슬람의 당면과제

에필로그 : 무함마드와 예수의 평화적 공존을 기대하며
이슬람 전문용어 해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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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권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 대학원 및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후,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크리스천 헤럴드>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한 비움과 나눔의 영성 수련 공동체인 '코리안 아쉬람'(www.koreanashram.com) 대표이며, 중국 길림사범대학교 교환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기독교의 자유론과 인도철학의 해탈론 비교연구>, <마가 이적 설화의 정치적 해석>, <종교 간의 대화와 협력을 위한 영성>, <암베드카르와 현대 인도불교>(박사학위 논문) 등이 있다. 저서로는『비움과 나눔의 영성』(2004),『예수, 노자를 만나다』(2006),『예수, 석가를 만나다』(2006),『오늘 우리에게 구원과 해탈은 무엇인가』공저(2006) 등이 있고, 역서로는 『종교 간의 대화와 영성』(2002),『간디명상록』(2003),『마틴 루터킹』(2004),『간디와 비교종교』(2005),『암베드카르』(2005),『위대한 그리스도교 사상가들』(2006),『세계의 종교』공역(2007), 『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2008)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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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 - 비움과 나눔의 철학 3
저자이명권
출판사코나투스
크기(153*223)mm
쪽수410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8-01-08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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