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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202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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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08-01  |  (153*222)mm 216p  |  ISSN 1227-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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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탄소중립 사회를 위하여
지구 전체가 기후재난을 실감하고 있다. 올 여름 캐나다에서는 50℃에 달하는 폭염으로 수백 명이 사망했고, 벨기에와 독일에는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했다. 작년 여름 한반도에는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가 찾아와 농민들에게 큰 시름을 안겼다. 전문가들은 지구의 기온 상승이 계속되면 이 같은 재앙이 빈번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더 이상 기온 상승의 원인인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중립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사상」 8월호에서는 지구가 어떤 위험에 처해 있고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를 “탄소중립 사회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특집으로 논하였다. 특별히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시민사회와 교회의 역할을 살피는 글로 특집을 구성하였다.
기후위기는 인류의 문명을 완전히 변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기독교사상」의 이번 특집이 탄소중립으로의 급격한 방향 전환을 준비하는 한국교회에 힘을 실어주길 기원한다.


특집 요약

1. 기후위기 시대의 회심

조천호 교수(경희사이버대학교)는 이 글에서 기후위기가 인류 문명의 종말을 가져올 정도로 심각하며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회심’, 즉 우리의 삶과 세상을 완전히 바꾸는 것뿐임을 강조한다.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한 인류 문명은 점점 더 빠르게 환경을 파괴하고 지구 기온을 상승하게 한다. 이는 재해성 날씨와 식량·식수 문제, 주거 문제 등을 낳는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기후가 회복 불가능한 수준까지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2050년까지 인간의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이제 인류는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 탈성장 사회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 필자는 글을 끝맺으며 기후위기는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른 소중한 것들은 비용이나 낭비라고 여기며 살아온 결과”라고 말한다. 또한 지구 환경을 최우선적 가치로 삼고 우리의 삶과 사회를 완전히 바꾸자고, ‘회심’하자고 조언한다.

2.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사회의 ‘거대한’ 움직임

민은주 사무처장(부산환경운동연합)은 협치(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탄소중립 활동을 살핀다. 우리 사회를 탄소중립 사회로 바꾸는 ‘거대한 전환’을 위해서는 민·관이 의사결정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일이 중요하며, 특별히 시민주도형 기후위기 거버넌스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한국은 세계 7위의 탄소배출 국가인데도, 서울시의 정책은 오히려 탄소중립에 역행하고 있고 부산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의 요구를 묵살하는 등 대응에 더딘 모습을 보인다. 반면 기후위기 비상선언 등 시민사회의 활동과 기후환경센터를 설립한 몇몇 지자체의 대응이 돋보인다. 필자는 글을 마치며 한국의 기후위기 거버넌스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시민참여에 입각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과 토론 과정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3. 기후위기와 교회의 시급한 과제

양재성 목사(가재울녹색교회)는 생태신학적 관점에서 기후위기를 살펴보고, 한국교회 생태운동의 간략한 역사와 향후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영적이며 정신적인 존재인 인간은 소비적인 삶으로 인해 생태계를 파괴했다. 필자는 생태신학자 토마스 베리의 견해를 소개하며 생명적 우주론의 결핍을 문제시하고, 로이드 기링의 주장을 빌려 자연 속의 신성을 다시 발견해야 한다고 말한다. 창조신앙보다 구속신앙만을 강조한 한국교회도 기후위기의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한편 1960년대부터 시작된 세계 교회의 생태운동은 1970년대 한국에 퍼졌다. 한국교회의 생태운동은 오늘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탄소중립선언>(2021년 5월)에까지 이른다. 이 선언이 실천적인 변화로 이어지려면 한국교회는 경제논리보다 생명논리를 중시하도록 의식을 바꾸어야 하고, 녹색교회운동을 전개해야 하며, 정부와 기업에 생태적인 정책과 경영을 요구해야 한다. 필자는 글을 맺으며 결국 한국교회가 가야 할 길은 생태적 전환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 새 연재 : “신약의 성령론 설교”-교회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 중 성서의 용법과는 전혀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오용 중에서도 특히 성령론에 관계된 용어가 많다. 한국신약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동수 교수(평택대)가 성령론에 관한 용어들의 성서적 의미를 조명하며 어떻게 설교해야 하는지 안내하는 글을 연재한다. 첫 번째 글에서는 ‘성령 충만하다’는 말의 두 가지 의미에 대해 고찰하였다.
권두언 광복 76주년의 소감 / 김흥수

특집 - 탄소중립 사회를 위하여
· 기후위기 시대의 회심 / 조천호
·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사회의 ‘거대한’ 움직임 / 민은주
· 기후위기와 교회의 시급한 과제 / 양재성

교회와 현장
· 독일 통일이 한국사회에 주는 시사점 / 정범구
· [나의 목회 수기] 딸깍발이 목회 / 권오무
· [한국 사회와 교회의 길을 찾는 신학대화 06] 포기하면 안 됩니다! 첫 여성 구약학자 이경숙의 삶과 신학 / 이경숙, 박지은
· [교계 포커스] 노골적 차별이 된 교계 우파의 ‘종교자유’ / 김광수
· [자료 소개] 해방 10년의 회상-회화편 / 이연호

성서와 설교
· [오리게네스와 함께 마태복음 읽기 08] 예루살렘 한복판에 선 예수-마태복음 21장 해설 / 조재천
· [르네 지라르의 성서 읽기 07] 복음서,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 양명수
· [구약성서를 통해 본 여성과 성폭력 02] 오경에서 성폭력의 법적 개념과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했을까 / 이영미
· [신약의 성령론 설교 01] 성령 충만, 바르게 설교하고 있나 / 김동수

문화, 역사, 신학
· [도(道)의 신학이란 04] 예수 그리스도와 도의 신학(1) / 김흡영
· [수도원, 그 현장을 가다 10] 이냐시오 순례길, ‘길’을 찾기 위한 영적 순례 / 박경수
· [북한이탈주민의 이해와 한국교회 02] 트라우마에 갇힌 북한: 북한이탈주민은 어디서 왔는가 / 김의혁

책마당
· 김용옥의 『나는 예수입니다: 도올의 예수전』과 김근수의 『예수 평전: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예수의 삶』
예수는 누구인가 / 홍인식
· 최영근의 『기독교 민족주의 재해석』
기독교 민족주의, 그 논쟁의 불씨를 지피다 / 한규무
· 김명배의 『영등포산업선교회 자료집』(Ⅰ-Ⅷ)
영등포산업선교회가 펼친 따뜻하고도 치열했던 노동운동의 역사 / 장숙경
· 암브로시우스의 『성직자의 의무』
가장 오래되고 귀한 직무인 성직에 대한 서방교회의 신앙적 명심보감 / 안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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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기독교사상 (202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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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대한기독교서회
크기(153*222)mm
쪽수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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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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