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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신 전집 세트 (전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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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노평구  |  출판사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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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대신 감사를, 잘티 대신 반성을, 외면 대신 용서를 기독교인의 삶을 실천한 김교신의 당당한 '신앙 간증록' 1931년 4월 6일 제27호 나오다. 부업으로 하는 일이라 학년말 신학년을 당하여 부득이 늦게 되었다. 잡지를 시내 서점에 배달할 때마라 '이것도 잡지라고' '팔리지도 않는 잡지...' 등등의 말이 귀에 거친다. 때로는 모욕에 가까운 광경도 당한다. 물론 조선 사람들이요, 예수 혹은 기독(基督) 이란 것을 그 간판에 간계한 서점들이다. 저편에서는 사실을 말할 뿐이겠지만, 이편은 부흥회에나 참석하는 셈으로 매삭(每朔)이 경멸을 당하기를 향락하니 감사(感謝), 가장 유효한 신앙 부흥은 예수의 이름 연고로 모욕받는 때에 온다. 1932년 1월 10일(일) 성서는 한갓 독해함으로써 만족할 것이 아니다. 열독(熱讀)하고 필사(筆寫)하며 암송할 것이다. 우리 독자 제군도 오산 성서연구 회원에게 본받음이 있어 우선 위에 적은 장절(章節)부터 성구를 암송하는 습관을 붙이면 어떨까. 1933년 6월 2일 수험준비나 운동경기하다가 늑막염에 걸린 청년학생이 있다는 소식은 종종 들었거니와 복음을 외치다가 폐렴 치사한 운전사가 있다 함은 인간 소식인 것 같지 않다. 듣건대 함남 지방 어떤 노신도 한 분은 새벽마다 등산하여 힘껏 소리쳐서 기도하기를 '이 음파가 들려지는 곳까지만이라도 구원하여 주옵소서' 하고 씨름하듯 기도한다고. 미련한 일 같으나 인간의 지혜보다 나은 것이 천국 일이다. 1934년 8월 21일 우는 소아(小兒)를 유순한 말로 달래다가 듣지 않으므로 노규(怒叫)하고, 그래도 그치지 않으므로 한두 대 때렸더니 점점 크게 울고, 다시 불순(不順)한다고 격분하여 난타하였더니 아이는 더욱 발악한다. 형세대로 가면 아이는 죽은 후에라야 그칠 것이었다. 나는 소아의 아버지 될 자격도 없는 자요, 더욱이 인간을 교육하는 자로서 부적함이 태심(太甚)함을 절감 또 통회하다. 인간 교육이 지난사(至難事) 임을 깨달을 때에 나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교육의 지극히 완전함과 그 은총의 무한대함에 눈구석이 스스로 뜨거워지다.

100년이 지나도 그리운 사람, 김교신 이제 나는 김교신의 정체를 밝혀야 할 단계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 김교신의 애국애족도, 정력과 노력도 모두 그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왜냐? 그는 생래의 자기를 산 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김교신은 야곱과 요한의 형제와 다름없는 야심가였는지도 모른다. 사울과 같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예수를 짓밟은 반역자인지도 모른다. 분명히 나는 그가 야곱이나 요한처럼 야심가이며, 예수보다는 이스라엘을 더 깊이 더 많이 사랑한 사울과 같이 예수보다 그의 조국인 조선을 더 사랑한 것을 잘 알고 있다. - 송두용(전 [성서신애] 주필) 숭배주의의 천사의 금 두루마기를 입은 김교신보다는 '오 주여'를 외치며 영원한 의사의 x선 대위에 올라가려 애쓰는 그 모습이, 노할 때는 옆에 가 설 수도 없는 그 얼굴이 눈물에 젖어 겸손한 그 모습이 나는 더 그립다. 수양은 못하고 다 늙어 마음이 외로와 깊은 산 속 어느 바위틈에서 가랑잎에 싸여 죽으며 마지막 말을 해주고 싶을 때에 내 앞에 서는 것은 (나보다도 36일 더 뒤에 난) 젊은 김교신이다. - 함석헌(전 [씨알의 소리] 주필) 김교신 씨는 참 조선이었다. 씨는 조선을 사랑하고, 조선 민족을 사랑하고, 조선말을 사랑했다. 그러나 씨는 민족애는 고루한 배타적인 민족주의와는 달랐다. 온유, 근면 등 조선인으로서의 생래의 도덕이 씨에게는 믿음에 의해 한층 순화되어 있었다. 씨는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으로 자신의 애국을 삼았다. 조선인의 영혼을 신생시키고 이를 자유와 평화와 정의의 백성 되게 하기 위해 씨는 그 귀한 일생을 바친 것이었다. - 야나이하라 다다오(전 동경대 총장) 김교신이 십자가의 쓰라림과 고난을 관해 비교적 적게, 아니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드물게 언급한 점을 간과할 수 없다. 고난의 민족사적 의미에 대한 의식은 오히려 그의 벗이었던 함석헌의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 역사>에 알알이 새겨져 있다. 하지만 김교신은 그와 달리 부활에 대한 강한 신앙이 힘있게 퍼져 있었다. 그에게 민족의 불멸한 미래와 그 운명, 그리고 언젠가 다시 넘치는 책임으로 주의 뜻을 지고 가게 할 섭리의 신의가 이 민족 위에 결정돼 있다는 희망이 불붙고 있었다. - 민경배(연세대 명예교수, 교회사. 전 연대 연합신학대학원장)

100년이 지나도 그리운 사람, 김교신 오늘에 와서 저를 생각함이 더 간절하다. 오늘에 저를 그리는 생각은 그 의미가 다르다. 나라의 미친 꼴을 보고, 썩는 꼴을 보고, 생명의 말씀을 가진 참 산 인물이 그리워서다. 저로 하여금 이 나라에 있게 하라. 있어서 말씀하게 하라. - 함석헌(전 「씨알의 소리」주필) 당시 지리 과목은 대부분 일본 지리였고, 우리나라 지리는 두서너 시간으로 마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거의 1년을 우리나라 지리만 배웠다. 대(大)고구려를, 세종대왕을, 이순신을 배웠다. 식민지 교육 아래서 자신에 대해 소경이었던 우리 소년들은 비로소 자신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었다. 국토가 넓지 못한 것을, 인구가 많지 않은 것을, 백두산이 높지 못하고 한강이 깊지 못한 것을 한탄하지 않게 되었다. - 류달영(서울대 명예 교수) 시험보는 시간에 컨닝하는 꼴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눈물이 글썽해지는 선생이 계셨다. '아무개는 더럭더럭 내주는 졸업장도 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면서 퇴짜를 놓고 나간 적이 있는데, 그대는 어쩌자고 그 짓을 하고 앉았는고. 그런 식으로 살아간다면 협잡꾼밖에 더 되겠는가.' 그런 말씀을 하시면서 눈물을 주르르 흘리시는 것이었다. - 윤석중(아동문학가, 새싹회 회장) 수난과 순교의 시대를 살다 간 김교신 선생은 "한국의 흙으로 만들어져, 한국이 흙을 디디고 살고, 한국의 흙으로 돌아간 참 한국인"이다. 모세가 그랬듯이 그는 민족 구원의 복지 가나안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였고, 드디어는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생명을 묻어 단절된 역사를 이어준 다리가 되었다. - 외솔회 「나라사랑」제17집 "김교신 선생 특집호"에서 긴 이야기를 쓸 것도 없고, 쓸 필요도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한 마디 김교신 선생의 저작을 읽으면서 그다지 살고 싶지 않다고 느끼던 내가. 아니 어서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던 내가. 철저하게 끝까지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는 사실만은 적어야겠다. - 노성호(전 한국전력연구소 소장)
노평구
1912년 함경북도 경성 어랑에서 태어났다. 1929년 배재중학교 3학년 때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1년간 옥고를 치렀고, 출감 후 학업의 길이 끊긴 이래 서울 마포 도화동 토막 빈민촌에서 여러 해 동안 빈민 아동 교육에 종사했다. 빈민 아동 교육을 하던 중 내면적인 갈등과 종교적인 번민에 휩싸여 김교신 선생을 찾아 한동안 신앙 지도를 받다가 1936년 선생의 권유로 일본에 건너가 우치무라 간조의 제자인 쓰카모토 도라지 선생의 주일 성서연구회에서 10년간 성서를 배웠다. 1945년 귀국하여 1946년부터 월간 「성서연구」를 창간, 제500호(1999년 12월)까지 발간했다. 같은 기간 서울 종로 YMCA에서 매 주일 성서 집회를 주관하는 동시에 일제에 의해 거의 멸실되다시피 했던 「성서조선」158권 전권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편집하는 등, 10여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1975년 「김교신전집」을 완간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김교신,노평구 엮음 / 부키
가격: 18,000원→16,200원
김교신,노평구 엮음 / 부키
가격: 18,000원→16,200원
노평구 엮음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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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김교신 전집 세트 (전8권)
저자노평구
출판사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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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0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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