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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이스라엘 : 로마서 강해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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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춘식  |  출판사 : 도서출판 영문
발행일 : 2000-12-15  |  신국판 (153×225) 135p  |  89-848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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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는 하나님의 의와 성도의 칭의에 대한 원리를 취급한 격조 높은 서신이며 복음의 체계를 제시해 준 책입니다. 이 속엔 격한 논쟁과 신앙의 논의가 어렵게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 개혁교회 역사 속에 그 어느 문헌도 로마서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친 책은 없을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기독교 신앙의 오묘한 진리를 아주 논리적이고도 열정적으로 기록해 나갔기 때문에 그의 서신을 완전히 이해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로마서를 연구하고 이해하기가 어려운 만큼 이 연구의 보상도 고귀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로마서 강해는 수요일 예배 때(1년 동안) 은혜 받았던 말씀을 요약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처음엔 노트북에 정리를 해야했고 예화를 조화시켜 설교를 조직했으며, 다음으로 강해한 내용을 다시 요약해야만 했으니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음은 사실입니다. 필자가 본 강해서를 '강해 노트북'이라 이름함은 로마서에 기록된 이신득의의 원리와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우리들의 선교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우리들의 심비와 우리들의 손과 발에 휴대하자는 매체적 구실을 감당하고 싶어서 입니다. 본 강해서엔 예화를 수록하지 않았습니다. 예화는 설교자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구약 성경의 모든 건축 재료를 가지고 창을 만들고 환기를 시키는 작업은 설교자나 교사 자신이 치뤄야 할 대가라고 여겨집니다.
[본문 47-51쪽 '9. 이신득의'중에서...]

9. 이신득의

1. 아브라함은 믿는자의 조상(9-12)


유대인에게 있어서 할례에 대한 관심은 거의 절대적이었다. 그들 중에 할례받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의 혈통이 어떠하든 간에 사실상 유대인이 아니었다. 유대인의 할례시에 행한 기도는 다음과 같다. "자기의 사랑하는 자를 모태에서부터 거룩히 구별하여 그의 몸에 예식을 행하여 자기 소생에게 거룩한 언약의 표로써 표를 한 자는 복이 있도다." 그리고 랍비 의식에선 할례를 '아브라함의 표'라고 불렀으며 이 표를 갖지 못한 자는 유월절을 먹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유대인 반론자들은 또 이렇게 논박해 올 수 있었다.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에 완전한 신뢰가 있었다 하더라도 당신 자신은 아브라함 역시 할례를 받았다는 사실에는 동의해야 할 것이 아니냐?"라고 말이다. 바울은 여기에서 명쾌한 답변을 묘사하고 있다. 아브라함에 관한 소명과 후손에 대한 축복은 창세기 15:6에 있고 그의 할례에 관한 말씀은 창세기 17:10이하에 나온다. 사실 성경역사에서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신뢰의 관계에 들어간 후 14년이 되도록 할례를 받지 못했다. 따라서 할례가 하나님과의 의에 이르는 입문이 아니었고, 단지 하나님과 의의 관계에 굳건히 서 있었다는 표징이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의롭다 여김을 받은 것은 할례 받기 이전이었으며 그의 의는 할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것이다(9-10절). 여기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두 가지 강조점을 깨닫게 된다.

첫째, 아브라함은 할례 받은 자들의 조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행위로 응답하는 자들의 조상이 된다. 오고가는 모든 세대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조상이다. 그러므로 로마서 2:17-29에서 살펴본 것 같이 진정한 유대인은 인종이 무엇이든 간에 육체에 할례의 표시가 있든지 없든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더 나아가서 유대인이란 말은 한 민족에게나 언약의 편중성에 치우친 것이 아니며 또한 아브라함의 후손이란 말도 어느 특정 종속의 후예들이 아니라 신뢰로써 하나님께 응답하고 모든 인종중 하나님께 속한 사람들임을 지칭하는 말이다.

둘째, 위와 반대로 어떤 사람이 혈통상으로나 할례의 표시를 통해서나 유대민족의 후예일 수 있다. 그러나 바울의 주장은 아무리 이러한 표식이 있어도 아브라함처럼 신뢰와 믿음의 신앙행위가 없다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을 수 없다고 웅변하고 잇는 것이다. 여기서 사도바울은 이신득의의 길이 사람의 업적이나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은총에 있는 것이라는 대원리를 전제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2. 하나님의 언약은 오직 신앙에 의함(13-17)

13절의 내용은 대단히 중요하다.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고 표현하고 있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그 엄청난 언약(창 12:2-3)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보여준 믿음, 신뢰, 신임, 복종이 결과였다. 그것은 아브라함의 온전한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너그러우신 은총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복종하지 못할 율법에 복종하려고 하는 계속적인 헛수고만 나타내었으니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헬라어 '언약'이란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즉 조건부적인 약속인 "휘포스케시스"(huposchesis)와 일방적 은혜에서 나온 무조건적인 약속인 "에팡겔리아"(epaggelia)가 있다. 바울이 슨 단어는 바로 에팡겔리아였던 것이다.

여기 에팡겔리아는 창세기 12:3-4에 근거하고 본문 13절에 나타난바 아브라함의 신앙을 따르는 영적 자손에 의해 세계 제민족이 축복을 받는 일이다. 이 약속이 주어진 때는 율법 제정 이전의 일로써 율법을 지켰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단순히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진 약속이었다. 만약 이 특권이 율법을 행한 행위의 보상이었다면 신앙도 필요 없게 되고 약속도 무효로 된다(14절). 본래 율법이란 사람에게 죄를 범한 것을 자각케 하고 따라서 조인임을 지적해 주며(정죄) 하나님의 노(심판)를 초래케 하는 유인역할을 할지언정, 축복이 임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15절). 은혜에 참여하는 유일한 길은 오직 신앙인 것으로 이것에 의해서 아브라함의 혈통상의 후손(유대인)에게나, 신앙상의 후손(그리스도인)에게나 모두 약속이 보증되는 것이다(16절).

3. 종합과 적용

이제 지난 시간의 내용과 오늘의 강해를 종합하고자 한다.

(1) 아담과 하와 이후의 죄가 그리스도인들에겐 전가도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죄의 형벌을 사람에게 가하지 않으며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이다(시 32:2).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의를 전가하셨을 때는 하나님이 법적으로 그 사람을 의인으로 여기시고 의인으로서의 모든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롬 4:6, 11).

(2) 결국 우리(칭의의 그리스도인)의 죄가 그리스도에게 전가되었다. 이것이 그리스도가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이유가 되는 것이다(고후 5:21 벧전 2:24).
그렇지만 신자의 죄가 그리스도에게 전가되었다고 해서 전가의 행위가 그를 죄인으로 만들거나 그 본성이나 인격에 죄가 오염되게 하는 일은 결단코 없는 것이다. 단지 전가행위는 죄에 대해서 그에게 법적인 책임만을 지게하며 또한 법적으로 의롭다고 칭해 주는 것이다.

(3)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생을 사시었다.
그는 율법의 완성자이시다, 그는 구약의 예언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였으며 그의 복종과 공로가 신자에게 전가되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그리스도의 속성까지 신자에게 전가시켜 주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또한 신자가 완벽한 성품으로 전혀 죄지을 가능성도 없는 그러한 본성으로 변개되었다는 것도 아니라, 단지 하나님 앞에서 신자의 법적 지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4)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믿음 때문에"(디아 피스티아) 의롭게 된다고 말한 적은 절대로 없다.
로마서 3:25-3:30은 아주 논리적인 문맥인데 3:25의 "믿음으로""(디아 피스테오스) 3:30의 "의롭다 하실"(에크 피스테오스)이라고 말하였다. 여기서 3:25절의 "디아"(여격 전치사)는 그리스도와 그의 의가 효력을 발생케 하는 하나의 방편으로서의 믿음임을 밝혀준다. 그리고 3:30의 "에크"(전치사)는 믿음이 우리의 개인적인 칭의를 가져온다는 것, 즉 따지고 보면 우리의 개인적 칭의에 선행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토마스(C. Thomas)에 의하면 "바울은 믿음이 공적이 되어 의로움을 받는 칭호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써 의를 받는바 하나님께 손 벌린 가난한 손으로 간주하였다"고 말하였다.

(5) 하나님의 의에 대해선 로마서에 8회나 언급되어 있다.
3회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속성에 관계된 것이고(롬 3:25, 26②), 5회는 이신득의의 은총으로 주신 것(1:17, 3:21, 22, 10:3②)에 관련된 내용이다. 그러므로 본문의 주제는 하나님이 주신 의는 율법의 행위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과 이 의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고(빌 3:9) 하나님의 은사이며(롬 5:17)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롬 1:17, 10:4, 갈 2:15-21). 마침내 바울은 그리스도를 가리켜 "우리의 의가 되셨다"(고전 1:30)고 고백하였다.
시작하는 말
로마서 연구의 중요성
로마서 개요

서언
1. 바울의 인사(1:1-7)

본론
2. 복음과 증거(1:8-17)
3. 인간의 타락(인죄론)(1:18-32)
4. 심판에 대해서(2:1-16)
5. 진정한 유대인(2:17-29)
6. 유대인의 반론에 대한 변호(3:1-20)
7. 구속의 의미(3:21-31)
8. 신앙의 3기둥(4:1-8)
9. 이신득의(4:9-17)
10. 개혁주의 신앙(4:18-25)
11. 칭의의 결과(5:1-5)
12. 내세 구원의 확산(5:6-11)
13. 구원에 관한 바울의 회고(5:12-21)
14.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6:1-9)
15. 의의 병기된 자의 책임(6:10-18)
16. 성도의 헌신(6:19-23)
17. 율법의 완성(7:1-25)
18. 구원에 이르는 길(8:1-25)
19. 성령의 간구와 예정의 확신(8:26-30)
20. 영광의 애가(8:31-39)
21. 참 애족자 영적 이스라엘인(9:1-13)
22. 선택 주권의 정당성(9:14-33)
23. 유대인의 열심과 넘어짐(10:1-12)
24. 온 땅에 퍼진 말씀과 선교(10:13-21)
25. 이스라엘의 회복을 기도함(11:1-24)
26. 하나님의 뜻(11:25-36)
27. 참된 예배(12:1-2)
28. 성도간의 행할 일(12;3-13)
29. 선으로 악을 이기라(12:14-21)
30. 국가에 대한 성도의 자세(13:1-7)
31. 빛의 갑옷을 입으라(13:8-14)
32. 그리스도를 섬길 때(14:1-23)
33. 믿음이 강한 자의 할 일(15:1-3)
34. 소망의 하나님(15:4-13)
35. 사도 바울의 사명론(15:14-33)

대단원
36. 사도 바울의 성도 문안(16:1-16)
37. 충실한 목자의 3대 요소(16:17-20)
38. 송영의 의미(16:21-27)
강해 노트북을 엮고 나서
윤춘식
저자는 고신대 재학시 이미 단독목회 사역에 나섰다. 고신대 신대원(M. Div.)과 부산대학원(M. Ed.)을 졸업하다. 82년 경안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안동 서남교회에서 로마서 강해설교를 시작하게 된다. 그 후 풍기 삼일교회를 설립, 건축하고 서울 등촌교회에서 교회교육을 전담할 때도 계속 로마서를 강해하였다. 91년 초 총회선교부의 파송을 받고 Argentina 선교사역을 감당하면서 가족과 함께 제 1, 2에벤에셀 교회, 멘도사 장로교회(원주민)을 개척하였으며, 부에노스 아이레스 남미 신학교에서 히브리어와 선교교육론을 가르친 바 있다. 저자는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오순절 프락시스를 중심한 'Missiological Education in the contemporary Church'로 목회학박사(D. Min.)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국교회내 선교교육 개발을 위해 문서선교로 헌신하고 있다. 현재 제3기 선교사역을 준비하면서 고신대 선교대학원에 출강하며 앞으로 아르헨티나 예수교 장로교단 설립을 위한 협력사역이 그의 목표이기도 하다. 논문 '김승현의 시정신 연구', '구약 시편의 문학사상', 시편에 나타난 히브리 시문의 유형', 기독교 문학론', '목회자와 문학의 이해', '실향과 귀향의 사회적 반성' 외 다수의 저서 등이 있다 시집 '저녁 노을에 걸린 오벨리스크'(예영.2001), '풀잎 속의 잉카'(문학수첩2003),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예영.2004)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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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영적 이스라엘 : 로마서 강해 노트북
저자윤춘식
출판사도서출판 영문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135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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