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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행전   사모의 성경적 자아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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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운송  |  출판사 : 이처럼 사랑하사
발행일 : 2021-05-15  |  (128*200)mm 230p  |  979-11-9515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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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사모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80년대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당시 나는 교회 내 여성들을 위한 사역을 하면서 담임 목회자의 사모와 가까워지게 됐는데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사모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내가 출석한 교회는 서울에 위치한 대형교회라서 그런지 사모의 모습은 여러 가지 사역으로 늘 분주해 보였다. 새벽부터 예배와 소그룹 인도, 자녀 양육, 남편 내조는 물론 종종 교회에서 이런저런 긴급기도를 위한 금식까지 참여하면서 늘 야위고 지친 모습이었다.

그런 사모의 모습은 나의 눈에는 연약하고 안쓰러운 여성으로 비춰졌다. 그런데 그 당시 교회 안에는 여러 가지 소문이 있었는데 그중에 대부분이 사모에 대한 평가와 행동에 대한 비판의 소리 였다.

“사모가 인사를 해도 잘 안 받는 차가운 성격이다.”
“평범한 것 같은데 실제로는 대단히 멋을 내는 사람이다.”

대부분이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때 나는 사모의 길이 쉽지 않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는 어느 교회에 출석하든지 사모에게 눈길이 갔다. 외로운 사모의 눈빛을 보면 먼저 다가가 밝은 미소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내가 출석했던 교회들의 사모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과 교제하면서 사모의 길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길인지 알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나의 목회 소명이 되었다.
10여 년간의 전문 목회 돌봄 사역을 통해 만난 사모들은 한결같이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사역에서 소외된 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묵묵히 남편 목회자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사모라고 불리는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 희생과 어려움을 감수해야 하는지 모른다. 사모를 그런 어려움으로 내몰고 있는 요인 중에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한 유교 문화’를 바탕에 깔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모에게 ‘목회자와 동일한 기대치를 요구’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교회 안팎의 현실과 인식들이 깊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런 경험과 발견을 근거로 나는 사모들이 현재 처한 상황을 시작점으로 해서 사모의 정체성 회복과 이를 통한 바람직한 목회와 교회의 성숙함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교회의 리더십은 사역자와 중직자이기에 대부분 교회를 위한 프로그램은 중직자나 목회자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사모의 자리는 마치 공기와 같아서 보이지도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될 자리임을 잊어버릴 때가 많다. 하지만 사모가 영적으로 병이 들었을 때 담임목회자의 목회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사실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것은 고스란히 교회의 생존과도 연관이 됨을 잊어서도 안될 것이다. 교회는 이윤 추구를 위해 모인 사회 조직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 모인 유기적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모를 위한 돌봄과 치유, 지원 교육 프로그램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에 틀림이 없다.
또한 사모들끼리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서로의 아픔과 고통과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동역자로 성장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모라는 특수한 위치에 처한 이들은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사모의 아픔을 읽어내는 비밀스럽고 섬세한 능력이기도 하다. 사모들은 이 그룹에서 남편이나 가족에게도 터놓고 말하지 못하는이야기들을 나눈다. 그 과정에서 사모의 길에 가는데에 서로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뿐 아니라 선후배 사모들 사이에는 평생을 함께 하는 멘토, 멘티 관계로 발전하기도 한다.
오랜 세월,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사모는 교회 안에서 제대로 그 존재의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모는 목회자와 교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다. 그러므로 사모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은사와 능력을 발휘할 때 목회자가 살아나고 목회자 가정이 안정된다. 또한 교회 안에서도 양들을 이끄는 목회자의 심장으로 목회자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을 품을 수 있는 최우선의 적임자다.
그러므로 지금처럼 사모를 보는 판단의 잣대, 비교의 잣대, 호기심의 잣대, 일방적으로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하는 억압의 잣대를 치우고, 성도 중에 가장 귀한 성도의 한 사람으로 사모에게 지워진 가정과 자녀 양육의 책임을 교회 와 목회자가 서로 나누어 지고, 사모의 은사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역에 과감히 참여시켜야 한다. 가장 먼저 변해야 할 사람은 남편인 목회자다. 목회자는 사역자인 동시에 한 가정의 가장이다. 사모에게 일방적으로 지워진 가사와 자녀 양육의 의무를 나누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성경의 명령이다. 그렇게 막혔던 목회자 가정의 세대간 화합이 이루어지면서 목회자의 가정이 살아나며 교회로부터 멀어졌던 목회자의 자녀들이 새벽별 같은 믿음의 다음 세대로 돌아올것이다.
작가의 말
프롤로그-성경 그 어디에도 없는, ‘사모의 길’을 묻는 사람들

chap 1 사모라는 이름으로 산다는 것은 1_ 교회 안에서

교회 안에 십계명보다 더 엄격한 사모 계명이 있다
사모의 숙명, 학내 왕따 못지않은 가혹한 따돌림
사모는 감정도, 인격도 없는 AI?
전시용 삶을 세팅하며 죄책감을 느끼는 사모들
교인들, 목회자에겐 양무리, 사모에겐 시어머니
목회자도 직분자도 아닌 사모는 언제나 그림자처럼
평신도 시대, 부목사는 교회직원, 사모는 주일 청소부?

chap 2 심층 인터뷰_사모가 생각하는 ‘사모의 길’

사모의 부르심은, 나를 완전케 하시는 축복이자 십자가
사모와 교인, 서로에게 적응하지 못하는 이웃 혹은 동역자
사모와 목회자 가정 힘들게 하는 ‘유교적 가부장제’

chap 3 사모라는 이름으로 산다는 것은 2_ 가정 안에서

교인들의 쉼터가 된 농촌교회 목회자의 집
남편은 사역자, 사모는 막노동꾼
남편의 청년부 사역에 사모가 가슴 졸이는 이유
영적 사춘기를 벗어나지 못한 목회자 남편
자녀 교육도 교인 눈높이에 맞추려는 남편, 상처받는 아내
교회가 짐이 되어 신앙에서 멀어지는 자녀들
자해하는 딸, 생명 치유 사역하는 남편
사모의 암 보험금으로 교회 차량 구입하다
유학파 목사의 외도, 대학 중퇴인 사모가 원인?
은퇴 사모, 노년을 함께 할 신앙공동체가 없다

chap 4 행복한 사모, 가정과 교회를 살린다‘

'사모 다움’이 아니라 ‘나 다움’이 성경적이다
회복 키워드 하나, 서번트 리더십
회복 키워드 둘, 틀을 깨고 주체성 회복으로
회복 키워드 셋, 목회자 소명 아닌 사모 자신의 소명 찾기
회복 키워드 넷, 교인과의 건강한 거리감을 유지하라

에필로그 - 사모 지원 그룹과 교육이 절실하다
《사모행전》 은 사모의 은사와 재능을 따라, 계발하며 교회를 도울 수 있는 길을 제시함으로써, 교회의 장로나 목사, 지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이 교회의 품을 키워가는 데 획기적인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웅민 목사 (엘피스가정사역원 이사장, UMC 은퇴목사)

이 책은 사모들을 위로하는 책입니다. 사모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입니다. 사모의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짐이 무거운 것도 있지만 위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강준민 (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저자의 제안은 구체적이며 현실적이기에 지혜로운 조언을 담고 있다.
-장경철 (서울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이 책안에서 지금 이 시대 안에 ‘사모’로서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과 서로 하나 되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드러난 상처는 더 이상 아픔이 아니라 누군가의 상처를 위로할 힘이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은주 사모 (LA복음연합감리교회)

《사모행전》은 교회와 가정 안에서 사모가 겪는 다양한 갈등의 상황들을 조명함으로써 '사모가 사모답게'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안내서입니다.
-김남중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실천신학 교수)

저자 박운송 박사는 이 모든 상황을 다 품고 오늘의 삶을 살아가는 삶이 사모의 삶이고 그 삶의 실제적인 예들을 통해 진솔하게 알리고 있다. 사모가 되겠다는 딸을 한사코 말리는 목사 부부가 있는데 그 이유가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이해된다. 1980년대부터 널리 회자된 영어 표현 중에 "No Pain No Gain"이란 말이 있다. 이 얼마나 힘든 말인가! 이 사모행전은 수많은 고통(Pain)에 대한 책이다. 바울은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롬 8:35-36)라고 했다. 어느 누구도 소중하게 부여받은 삶을 이런 고통과 힘든 상황 속에 살기를 원치 않는다. 그런데 오늘도 대부분의 사모들이 종일 죽임을 당하고, 도살당하는 양과 같이 여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더 아픈 현실은 그들의 고통이 혹시라도 교회의 흉이 될까 봐 실상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오랜 세월 꺼려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박운송 박사의 결단과 용기와 헌신에 갈채를 보낸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 책에서 흘러나오는 사모들의 슬픈 목소리, 아름다운 회복의 노래들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이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나다움’을 잃어버리고 외로운 길을 걸어온 많은 사모들이 건강한 ‘나다움’을 찾으라고 호소한다. 그래야 비로소 주님이 주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교회와 많은 성도들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지혜를 세심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그렇게 보니, <사모행전>은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모두에게 주는 지혜의 보물창고이다.
- 박성민 (미국 아주사대학교 부총장)
박운송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으로 건너간 뒤 미국 미드웨스트 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 상담학 석사, 아주사신학대학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친 뒤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하나님의 특별하신 인도하심을 따라 교회 안에서 사모들의 아픔과 고민을 알게 되었고 이를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알고 관련 연구와 사역을 시작하였다. 현재 미국 LA복음연합감리교회 협동 목사이자 사모들을 위한 사역단체인 엘피스 패밀리(Elpis Family) 사역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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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사모행전
저자박운송
출판사이처럼 사랑하사
크기(128*200)mm
쪽수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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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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